故정아율, 광고 출연모습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발행:
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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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정아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고인이 출연했던 한 공익광고의 영상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익광고 '대한민국 구석구석-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편에는 고 정아율이 등장해 남자친구와 헤어진 안타까움을 대한민국 이곳저곳을 돌며 해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속 고인은 슬픈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라는 슬픈 대사로 시작한 뒤, 다시 밝은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광고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사가 왠지 가슴 아프다", "광고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정아율의 심경이 너무 슬프다", "꼭 자살을 해야만 했을까"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고 정아율은 우울증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KBS 2TV 'TV 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인 황선희의 친구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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