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박태환 金따면 수영복 입고 방송진행" 깜짝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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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수영복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겠습니다."


방송인 박은지가 생방송 중 깜짝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모았다.


박은지는 28일 낮 방송된 MBC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이날 오후와 29일 새벽에 걸쳐 방송되는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예선과 결승 방송을 예고하며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제가 수영복을 입고 방송을 진행해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은지는 "TV에 나온다는 이야기냐"고 묻는 파트너 서경석에게 "라디오는 있었지만 TV는 처음"이라며 "우리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뭐든 못 하겠습니까"라고 활짝 웃었다.


과감한 패션으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던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박은지의 이같은 이색 공약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는 28일과 29일 열리는 수영 남자 400m, 200m 자유형 예선 및 결승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예선 경기는 28일 오후 5시 40분 시작되며, 박태환의 경기는 오후 6시 47분께 중계된다. 이후 400m 자유형 결승 경기는 29일 오전 3시 30분부터 방송된다.


박태환의 200m 자유형 예선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되며 자유형 준결승은 30일 오전 3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예선은 방송사 합의에 따라 MBC가 단독중계, 준결승 이후는 MBC와 SBS가 함께 중계에 나서며, KBS는 딜레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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