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美투어 수익금 유방암 단체 기부

발행:
김성희 기자
김장훈 <ⓒ사진=스타뉴스>
김장훈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미주투어 첫 도시인 LA 공연 수익금을 세계적 유방암 단체에 기부했다.


18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14일 오후 2시 LA윌셔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파운데이션과 핑크리본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유방암 기부단체 수잔 지코멘과 수익금 도네이션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장훈은 유창한 영어로 인삿말을 하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후반부에는 종이를 꺼내들어 "밤새 외웠고 한국어로 진행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장훈은 전날인 목요일에 도착하여 LA 공연장이었던 홈디포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다음날 기자회견 몇십분 전에 발생한 코네티컷 주 총기난사사건으로 인해 현지 30여 매체 3분의2가 참석하지 못했다.


현지 공연 주최 측에서는 기자회견 연기를 얘기했으나 김장훈은 "수잔 지 코멘과의 협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수잔 지코멘의 사무국장 미크 필론은 "3월에 수잔 지 코멘의 가장 큰 행사인 마라톤대회가 있는데 어제 있었던 김장훈과의 회의 중 우리는 모두 김장훈씨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체 회의 결과 이례적으로 김장훈 레이스를 따로 만들어 김장훈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마라톤이나 걷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김장훈의 공연영상을 보고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으며 2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마라톤대회 출발 직전에 김장훈의 공연도 제안을 했다.


김장훈은 협약식 후 "난 어쩌면 K POP과는 거리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고자 하는 건 어쩌면 K콘서트와 K도네이션 인 듯하다"며 "도네이션은 죽을 때 까지 하는 일 이므로 성공여부나 트렌드와는 상관없다. 그냥 일을 해나갈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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