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콜라 CF모델 발탁, 왜 준하·길만 빠졌을까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코카콜라 측 제공
ⓒ사진=코카콜라 측 제공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유명 음료회사 코카콜라의 국내 CF모델로 선정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두 명은 보이지 않았다. 요즘 예능감에 물이 오른 길과 정준하다. 코카콜라가 이들을 제외한 이유는 무엇일까.


코카콜라 측은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을 코카콜라의 새로운 TV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 길과 정준하에 대해서는 섭외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델이 차지하는 공헌도에 따라 기업의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도 지대한 영향을 주는 가운데 길과 정준하만 명단에서 배제된 남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코카콜라 측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애초부터 다섯 명만 모델로 선정해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5가지 무한 매력'이라는 콘셉트로 CF촬영 콘티 작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먼저 5가지라는 콘티를 정해놓고 그에 부합하는 상쾌한 느낌의 캐릭터를 찾다보니까 자연스레 다섯 명만 추려 내게 됐다"며 "7가지로 정했으면 아마 다 발탁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리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특정 이미지를 지닌 캐릭터를 찾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모델들이 한 가지 이상 씩 자신들의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는 춤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실제 광고에서 유재석은 '메뚜기 춤', 박명수는 '쪼쪼 댄스', 정형돈은 '강북 멋쟁이 네모춤', 하하는 '하이브리드 셔플댄스', 노홍철은 '저질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델로 선정된 다섯 명은 이번 광고에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분식점, PC방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들만의 넘치는 끼와 열정적인 에너지로 선사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분식점에서 안경을 벗고 '생얼 자신감'을 뽐내는 유쾌 발랄한 고등학생 역을 맡아 짜릿한 CM송에 맞춰 쪼아 춤, 둘리 춤, 메뚜기 춤 등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춤을 소화하고, 박명수는 '코크 딱따구리'로 분해 동전 없이 뒤통수만으로 코카-콜라를 마시려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정형돈은 노래방 진상학생의 막춤을, 하하는 두개의 심장을 지닌 '하이브리드 샘이 솟아 리오레이비'로 변신해 PC방에서 셔플댄스를 선보이며, 노홍철은 자신이 평소 즐겨 추는 '엘리베이터 저질댄스'로 올 여름 짜릿한 행복 전달을 예고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긍정적인 매력은 짜릿함과 상쾌함을 지닌 코카콜라를 가장 잘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 TV CF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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