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김석류 아나운서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연패 탈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한화의 첫 승 소식에 대한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김 아나운서는 "고맙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올 때 오빠(김태균)와 나는 1%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한화였습니다. 돈을 더 준다 해도 한화 아닌 곳은 만남조차도 갖지 않던 오빠였습니다"라며 한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기자마자 전화 오는 (최)진행이네 언니, (이)대수 형부네 언니, (김)경언형부네 언니. 다들 울고 있습니다"라며 "남들은 우승한줄 알겠다고 왜 우냐고 하겠지만. 이글스 팬이라면 아마 한 마음이겠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 페이스북으로, 제 블로그로 끊임없이 (응원) 남겨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글스라 정말 행복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6-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김석류는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야구계의 여신'으로 인기를 모았고, 지난 2010년 12월 김태균 선수와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