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이하 '해품달')과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22일 MBC에 따르면 '해품달'과 '남극의 눈물이 지난 20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텍사스 휴스터 매리어트 웨스트체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4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MBC는 지난 2012년에도 드라마 '선덕여왕'과 '절정' '휴먼다큐 사랑(엄마의 고백 편)'으로 부문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와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이 각각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스페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사이언스 대기획 인간탐구 3부작 '기억'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총 7편의 KBS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KBS1TV '이카로스의 꿈'은 휴스턴 국제영화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했고 KBS 2TV '적도의 남자'는 미니시리즈 부문 은상,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아들을 위하여'가 TV시리즈 청소년 가족 부문에서 부문별 금상을 차지했다.
한편 휴스턴국제영화제는 1961년에 설립된 국제상으로서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전통 있는 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및 TV국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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