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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KBS이어 SBS도 컴백..MBC는 언제?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김구라가 KBS에 이어 SBS 예능 프로그램까지 연이은 지상파 복귀를 확정지었다. 지상파 3사 가운데 MBC 복귀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SBS는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새 MC로 김구라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기존 3MC였던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구라는 오는 2일 당장 녹화에 참여한다. 김구라와 '라디오스타'로 함께하길 바라마지 않던 윤종신은 당장 '화신'에서 먼저 그와 만나게 됐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KBS 2TV '이야기쇼-두드림'의 새 MC로 합류, 지상파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해 4월께 과거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막말 논란이 뒤늦게 불거지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 약 1년만이었다.


김구라는 지난해 9월 tvN '현장 토크쇼-택시'를 통해 케이블로 먼저 방송 활동을 재개했고, 현재 화제 속에 방송중인 JTBC '썰전', '남자의 그 물건'도 함께 이끌고 있다.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도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진행중인 프로그램만 모두 6개. 포화상태가 된 김구라가 MBC에도 당당히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복귀 여부가 관심거리다.


'라디오스타'는 독설가 MC 김구라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던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해 10월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 시간에 출석해 "강호동의 복귀는 괜찮지만 김구라는 안된다"며 복귀 불가 방침을 밝혔으나, '라디오스타'는 여전히 그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MC진과 제작진이 입을 모아 김구라의 복귀를 소망했을 만큼 김구라에 대한 믿음이 두텁다.


지난달 김재철 전 사장이 해임되면서 김구라 MBC 복귀설에 다시 힘이 실렸으나 간단하게 해결될 일은 아니다.


안광한 부사장의 직무대행체제에서 한 MBC 관계자는 김구라 복귀와 관련 "도장 찍을 사람이 없다"며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전임 사장이 안된다고 못 박은 일을 되돌리려면 적어도 새 사장이 정식 임명되는 게 우선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MBC사장 인선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김구라의 MBC 복귀, '라디오스타' 복귀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신임 사장 선임은 곧 마무리된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지난달 29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통해 약 10개월 임기의 MBC 신임 사장 후보로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60), 김종국 대전MBC 사장(57), 안광한 MBC 부사장(57), 최명길 MBC보도국 유럽지사장(53)을 선정한 바 있다. 방문진은 오는 2일 인터뷰 이후 표결을 통해 사장을 선출하며,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사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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