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과 '생활의 발견' 코너가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2일 오후 방송 분 '거지의 품격' 코너 출연자 허경환은 폐지를 알렸다. 허경환은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에게 "궁금하면 1000원"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오늘은 왜 1000원이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오늘이 마지막 회라 돈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렇다"고 말했다. 이로써 '거지의 품격'은 방송9개월 만에 폐지됐다.
'개그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개그콘서트' 전반에 걸친 분위기 개편에 따라 코너 재정비 차원에서 폐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허경환, 김지민, 김영희 등이 새 코너를 준비중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생활의 발견' 코너 역시 2년 2개월 만에 폐지를 알렸다.
송중근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진짜로 헤어지자"고 말했다.
관계자는 "'생활의 발견'도 오랜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코너지만 폐지가 결정됐다. 출연자들은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생활의 발견' 마지막회는 추성훈이 '감성 파이터' 캐릭터로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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