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KBS 측은 11일 오전 스타뉴스에 "'생로병사의 비밀'을 이끌었던 이정민 아나운서가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하차의사를 밝혔다"며 "후임은 김진희 아나운서로 결정됐고 이 아나운서가 하차해서 아쉽지만 김 아나운서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진행 중인 '생생정보통'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하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경우 MC들이 좌석에 앉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무리가 덜하다. 이 아나운서 역시 9월 예정일 까지 최대한 진행을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K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교양프로그램이라 특히 애정이 깊었다"고 게재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지난 2002년 10월 첫 방송된 이후 11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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