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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철 "故 김종학PD, 일 잘될 것 같다고 했는데.."

발행:
이나영 인턴기자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배우 송경철이 고 김종학PD와의 마지막 대화를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고 김종학PD의 장례식장이 공개됐다.


송경철은 "사실 오늘 일이 있기 한 6일 전에 나하고 만났다"고 밝힌 뒤 "(김종학 PD가) '중국 일이 잘 됐다. 출국 정지가 됐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아마 그 일도 잘 될 것 같다. 일을 해야지 돈을 갚을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는데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이날 빈소를 찾은 배우 나문희는 "이렇게 답답했는지 몰랐다. 너무 답답했나 보다"며 "길이 없었나보다. 이렇게 드라마만 좋아하던 사람이 훌쩍 떠나니까 가슴이 아리다. 얼마나 길이 없었으면 이렇게 가나 싶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생전 고인과 사이가 각별했던 배우 박상원이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추도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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