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32년만에 폐지..7754회로 안녕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뽀뽀뽀 아이조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뽀뽀뽀 아이조아' 홈페이지 캡처


MBC 대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가 32년만에 폐지된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뽀뽀뽀 아이조아'는 오는 8일 775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981년 5월 아침 방송으로 처음 시작한 지 무려 32년만이다.


관계자는 "'뽀뽀뽀 아이조아'가 금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며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톡 톡 키즈스쿨'이 신설돼 오는 12일부터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뽀뽀뽀'는 MBC를 대표하는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 1993년 시청률 하락으로 한차례 종영했다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부활해 현재에 이르렀다. 2007년부터는 '뽀뽀뽀 아이조아'로 제목이 바뀌었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로 시작하는 주제가가 국민 동요에 등극할 만큼 오랜 인기를 누린 '뽀뽀뽀'는 여성 진행자 '뽀미언니'를 스타덤에 올리기도 했다.


왕영은, 고 길은정을 비롯해 나경은 아나운서와 현재 진행 중인 강다솜 아나운서까지 무려 24명이 뽀미언니로 활약했다. 배우 이의정, 조여정, 장서희도 뽀미언니 출신이다. 개그맨 이용식, 김병조도 각각 뽀식이, 뽀병이로 활약한 바 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동그리동으로, 개그맨 황제성은 뽀이뽀로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한편 '뽀뽀뽀 아이조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톡 톡 키즈스쿨'은 어린이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표방한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TV를 통해 누구나 균등하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5일 첫 녹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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