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노동조합이(위원장 백용규, 이하 KBS노조) 국회 방송법 개정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노동조합 측은 26일 "오늘 오전 5시를 기점으로 KBS노동조합,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가 방송법개정 및 지배구조개선을 촉구를 위해 총파업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KBS노조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은 25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다. 장기화 될 경우 일부 방송에 차질이 있을 전망이지만 총파업 기간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만큼 어떤 차질이 생길지는 미지수다.
KBS노조 측은 "3월 여야 합의로 마련된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가 닷새 후면 별 성과 없이 종료 된다"며 "여야는 국회 공정성특위 기한인 이달 말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방송 공정성 보장'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법개정 및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조합원 총회를 가졌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파업찬반 투표결과 복수노조 전체 조합원 중 62.3%가 찬성했다.
그러나 1200명 규모의 전국언론노조KBS본부(KBS새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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