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군악대원들이 배우 조인성의 군 생활에 대해 밝혔다.
오는 17일 오전 8시10분 방송하는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서는 공군 군악대가 출연 공군 군악대로 복무했던 조인성의 군 생활에 대해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퀴즈쇼 사총사' 녹화에서 MC 출연자들을 만난 김준호는 "공군 군악대라고 하면 조인성씨가 떠오른다"며 조인성의 군 생활을 물었다.
이에 윤영삼 중령은 "(조인성이) 정말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잘 했다"며 "흔히 얘기하는 타인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이혜주 중사는 "실제로 군대 안에서 조인성 씨를 봤을 땐, 내가 선임이기에 (좋아하는) 내색을 할 수 없었다"며 안타깝게도 차갑게 대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녹화 현장에서는 이와 함께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만든 공군 군악대의 '레밀레터리블' 영상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출연자들은 "제작비가 100만원 밖에 안 들었다"며 "그 중, 50만원은 지미집 카메라 빌리는 비용이고, 나머지 50만원은 병사들 간식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 낯익은 얼굴의 이삭 병장은 "Mnet '슈퍼스타K'에 나간 적 있다"고 밝히며 "당시 예선을 통과하자마자 본선에서 이승철 씨의 독설을 듣고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군 군악대와 더불어 모델 박둘선, 이선진, 한창서, 한영이 퀴즈에 도전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