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동안 우정을 나누고 있는 희극인 김준호와 김대희가 운전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5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5'(이하 '탑기코5') 스타랩타임 코너에 출연했다.
김대희는 베테랑 운전 실력을 발휘하며 의욕을 보였고,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3개월 정도 됐다"는 김준호는 조심스럽게 트랙을 돌았다
김대희는 1초대를 기대했다. 김준호는 무사히 트랙을 마친 것에 감사해하며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히며 "희극인 후배 김지민 보다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결과는 당연히 김대희의 승리. 하지만 두 사람의 기록은 2초 차이. 김대희는 2분 3초 07을 기록했고, 김준호는 2분 5초 17을 기록했다.
김대희는 "기분이 별로 안 좋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김준호는 "2초 밖에 차이가 안 난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웃음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김대희는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로 '씁쓸한 인생'을 꼽는 등 개그 인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MC 데니안은 2014년을 뜨겁게 달굴 화제의 신차 폭스바겐 골프 7세대 GTI를 소개했다. 데니안은 직접 독일을 방문, 2014년 해치백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폭스바겐 골프 7세대 GTI를 시승했다.
폭스바겐의 자동차 브랜드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GTI는 '양의 탈을 쓴 늑대', '주머니 속 로켓(포켓로켓)', '아우토반의 혁명'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40여 년 전 슈퍼카의 전유물인 독일 아우토반 1차선을 시속 200km에 가까운 속도로 달려 충격을 준 이 소형 해치백 자동차는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실속파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명차다.
7세대 골프 GTI를 직접 테스트한 데니안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단 한 대의 차를 선택해야 한다면 두말없이 골프 GTI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히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될 데니안이 소개할 폭스바겐 골프 7세대 GTI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22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7세대 GTI는 기본형의 경우 출발부터 100㎞/h까지 도달시간이 6.5초, 최고속도는 246㎞/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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