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출신의 사업가 강도한(31)과 국립발레단 최연소 수석무용수 김리회(26)커플이 오는 11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들은 결혼 전 웨딩화보와 함께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전 웨딩업체 아이웨딩 측은 강도한·김리회 커플의 웨딩 화보, 프러포즈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야외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도한은 예비신부를 향해 함박미소를 짓고 있으며 김리회 역시 행복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승마장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어 로맨틱함을 더했다.
또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있다. 강도한은 깔끔한 슈트차림, 김리회는 몸매를 살려낸 드레스 차림으로 각자 세련됨을 표현했다.
아이웨딩 측은 화보에 이어 프러포즈 영상도 같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강도한이 영화관에서 프러포즈를 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웨딩 관계자는 "강도한이 김리회를 이토록 펑펑 울게 만든 것은 단순히 그날의 영상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부상 때문에 발레 중단을 고민할 정도로 절망적인 순간에도, 항상 그 옆을 든든히 지켜준 강도한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강도한과 김리회는 "10년 동안을 다른 곳을 보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며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같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인사만 하던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일 년 전 김리회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관람하게 된 강도한이 김리회에게 SNS로 호감을 표시하면서 관계가 급진전 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깜짝 결혼발표와 함께, 강도한 소유의 시즌파이브 승마장에서 진행된 이색 승마장 웨딩화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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