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bro의 '그런 남자'가 화제다.
21일 '그런남자' 음원 공개 이후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일명 '김치녀'를 풍자한 노래라며 bro의 '그런 남자' 열풍을 몰아가고 있다.
이날 bro의 '그런 남자'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일베 회원들은 "음원 구매해라", "노래 사서 인기차트 순위 올리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어 "노래를 다운받았다", "이런 노래가 있다니", "나도 구매했다" 등의 인증 글들이 넘쳐났다.
이와 더불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신청곡 게시판에도 bro의 '그런 남자'를 신청하는 글이 폭주해 눈길을 끌었다.
bro의 '그런 남자'의 가사 중에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등의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네가 운이 없는 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라는 외모비하도 있다.
네티즌들은 "'컬투쇼'가 웬 날벼락", "일베들 난리났네", "브로 그런남자 가사 대박이다", "김치녀가 뭐길래 이 난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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