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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노홍철 임종체험..묘비명은 '좋아 가는거야 뿅'

발행:
김현록 기자
노홍철 임종체험 / 사진='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노홍철 임종체험 / 사진='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의 노홍철이 임종체험을 했다. 임종체험도 노홍철다웠다.


지난 8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는 임종 체험에 나선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노홍철은 임종체험에 앞서 자신의 묘비명을 적었다. 다른 체험자들의 숙연하고도 경건한 묘비명과 달리 노홍철이 직접 쓴 묘비명은 '좋아 가는거야 뿅'. 그는 "그간 가장 많이 한 말이기도 하다. 후회 없이 가고 싶다. 미련 없이 가는 거다. 뿅"이라며 자신에게는 의미있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삶을 통해 배운 것으로 "좋은 일도 좋은 일 안 좋은 일도 좋은 일"이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노홍철은 이어 수의를 입고 유언장을 작성한 뒤 숲에 놓인 작은 관 안에 누웠다. 저승사자 복장을 한 임종 체험 도우미는 염을 한 뒤 관 뚜껑을 닫고 못질을 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이후 노홍철은 입관 소감에 대해 "관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웃음보가 터져서 실감이 안 나다가 손, 발을 묶고 뚜껑이 닫히는 순간 정말 이 세상과 끝이 난 느낌이 들면서 두려웠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애교가 많았는데 부모님 앞에서는 정말 무뚝뚝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부모님께 애교를 부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나 혼자 산다'는 7.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 날은 유재석이 나선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첫 방송해 관심이 쏠렸으나, '나 혼자 산다'는 오히려 한 주 전보다 시청률이 1.3%포인트 상승하며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첫 방송한 '나는 남자다'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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