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스칼렛 오하라 역할..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발행:
김미화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
서현 / 사진=홍봉진 기자
서현 / 사진=홍봉진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할을 맞은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저답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가 열렸다.


이날 서현은 "스칼렛 오하라 역할은 여배우라면 정말 꿈꾸고 욕심낼만한 매력적인 역할이다"라며 "한 여자의 삶을 거침없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 한다"라고 밝혔다.


서현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저의 모습 중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답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뮤지컬을 준비하며 원작 소설을 다 읽고 영화도 수없이 보면서 이것이 나의 일기장이라고 생각했다"며 "스칼렛 오하라와 하나가 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는 2015년 1월 9일 5주간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올린다.


앞서 남자 배우들이 꿈꾸는 역할로 손꼽혀 온 레트 버틀러 역할에 주진모와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낙점됐다. 또 서현과 바다가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할을 꿰찼고 애슐리 역할에는 마이클리와 정상윤이 더블 캐스팅됐다. 멜라니 역할은 김보경과 유리아가 소화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대작 뮤지컬로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의 프랑스 국보급 제작진이 모여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살리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스케일, 남북전쟁을 둘러싼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담은 거대한 스토리,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원작의 감동은 물론 프랑스 뮤지컬의 진수를 그대로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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