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분쟁' 클라라, 이번엔 수면 위로..연예활동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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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배우 클라라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클라라 /사진=이기범 기자


소속사 분쟁에 휘말린 배우 클라라(29, 본명 이성민)의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릴까.


클라라는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클라라는 폴라리스 소속사 회장에게서 성적 수치심을 느껴 더 이상 함께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관련 첫 공판기일은 예정돼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소속사 회장이 클라라에게 전달한 문자메시지도 공개되는 등 문제가 그리 간단해보이진 않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전면 반박한 상황이다. 폴라리스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클라라가 악의적으로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에게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한 상태이며 클라라가 소속사를 상태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미 형사 고소를 당한 이후다"라며 "지난해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계약 위반 행위가 반복돼 시정을 요청했고 이에 응하지 않아 내용증명도 수차례 발송했다. 이후 클라라가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해 이를 거부하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에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밝혔다.


클라라의 소속사 분쟁이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현재 1인 기획사인 코리아나클라라에 소속돼 있는 클라라는 과거 소속사와도 계약과 관련해 여러 차례 잡음이 있었지만 수면 위로 떠오를 만큼 크게 번지지는 않아 클라라의 연예 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분쟁이 클라라의 연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 클라라는 최근까지 영화 '워킹 걸'에서 조여정과 함께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했으며 신곡 '귀요미송2'를 발표하며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물론 대만 등 해외 음악 방송에도 출연해 무대에 서기도 했다.


국내외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고 오는 3월에는 미국에도 출국해 작품 활동을 위한 오디션도 준비할 계획을 잡고 있는 등 올해도 쉬지 않을 예정인 클라라였다. 하지만 이번 분쟁은 이전과는 다르게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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