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돈PD가 영화 '그놈 목소리'로 잘 알려진 '이형호 유괴사건'의 범인을 찾는다.
22일 JTBC 측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에 첫 방송되는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이형호 유괴사건'의 진범을 찾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사례금 3000만 원을 걸었다.
'이영호 유괴사건'은 24년 전인 지난 1991년 1월 29일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9살 이형호 군의 부모님에게 7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2월 14일 마지막 전화를 남긴 채 종적을 감추었다. 이후 실종된 지 44일째인 3월 13일 형호군은 손발이 묶인 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로 다시 재구성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영돈 PD는 24년 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방송과 인터넷, SNS 등에 범인의 목소리를 올렸다. 특히 목소리의 주인공에 관한 결정적인 제보를 할 경우 3000만 원의 사례금을 지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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