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밤''애니멀즈'에서 사랑받고 있는 '유간지'의 마스코트 윤석이가 밴드 오!부라더스의 드러머 안태준의 아들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이의 아버지는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밴드 오!부라더스의 드러머로, 2003년 팀에 합류한 뒤 10년 넘게 음악 활동을 해온 뮤지션이다. 그룹 줄리아하트의 드러머, 페퍼톤스의 라이브 세션 드러머로도 활동했다. 그간 건강이 나빠져 투병생활을 했으나 최근에는 많이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애니멀즈'에는 윤석이에게 다정하게 유치원 생활을 묻는 아빠 안태준씨의 뒷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달 출범한 '애니멀즈'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다루는 코너. 그 가운데 '유치원에 간 강아지(유간지)'는 유치원 선생님이 된 세 남자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6명의 어린이와 강아지 6마리를 돌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꾸밈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윤석이는 특히 깜찍한 표정과 씩씩한 태도, 천진함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애니멀즈'의 김현철 PD는 "윤석이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보고 너무 깜찍해서 섭외했다"며 "표정이 풍부한데다 어린이 집을 한 번도 다니지 않았으며 개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친구여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로워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PD는 "윤석이가 음악가 집안이라 그런지 흥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이의 남다른 흥에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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