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배우 김성민(42)이 성동구치소에 수감된다.
김성민은 19일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에 수감된다.
관계자는 "오늘(19일) 오전 성남지청으로 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김성민이 추가조사를 받았다"며 "그는 성동구치소로 신병이 인도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동구치소에 수감되어 조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김성민에 대한 처벌 수위 및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8시 45분 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할 뜻을 묻자 말 대신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대신했다.
김성민은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13일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을 이유로 김성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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