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30년 특별기획, 시대의 애환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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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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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가요무대'가 30주년 특별기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4일 오후 KBS에 따르면 '가요무대'가 30년 특별기획 '불멸의 가수, 영원의 노래'(3부)로 시대의 애환을 노래했던 국민들과 함께 했던 불후의 명가수 특집을 준비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불멸의 가수, 영원의 노래'는 1960년대 이전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했던 가수들 중 대한가수협회에서 16명을 추천받아 히트곡이 20곡 이상인 7명의 가수를 최종 선정했다.


'애수의 소야곡'의 남인수, '나그네 설움'의 백년설, '타향살이'의 고복수, '목포의 눈물'의 이난영, '눈물젖은 두만강'의 김정구, '신라의 달밤'의 현인, 그리고 '돌아가는 삼각지'의 배호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8월 31일에 방송된 1부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당시 '가요황제"라 불렸던 남인수(1918년~1962년)와 서민적 창법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백년설(1914년~1980년) 편이 선보였다.


설운도가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이어서 '청춘고백', '가거라 삼팔선', '추억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 총 9곡의 노래를 인순이, 문희옥, 진성, 배일호 등이 불렀다.


백년설을 위한 무대에서는 명국환이 '번지없는 주막'을 시작으로 '나그네 설움', '고향길 부모길' 등 총 8곡의 노래를 현당, 문연주 등이 불렀다. 또 현철이 '대지의 항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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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방송 예정인 2부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마음을 달래줬던 고복수(1914년~1980년)와 불멸의 가수 7인 중 유일한 여성가수인 이난영(1916년~1965년), 그리고 대중가요 가수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은 김정구(1916년~1998년) 편이 꾸며진다.


태진아가 고복수의 대표곡 '타향살이'로 막을 열고 남일해, 김혜연 등이 총 5곡의 히트곡 중 4곡을 부를 예정이며 최유나가 이난영의 대표곡 '목포의 눈물'을, 진미령, 유지나 등이 총 5곡 중 나머지 곡을 맡을 예정이다.


이밖에 김용만이 김정구의 '낙화삼천'을 시작으로 현숙, 서수남, 김국환이 등이 총 7곡의 히트곡을 부르고 김연자가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뜻 깊은 무대를 마무리한다.


오는 14일 방송될 특별기획의 마지막 제3부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던 배호(1942년~1971년)와 대한민국 건국 후 음반을 처음으로 발표한 '대한민국 가수 제1호'인 현인(1919년~2002년) 편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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