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윤서인이 방송인 김제동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내 맘이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라며 "역사란 마음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역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오히려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윤서인은 "'마음, 감성, 자존심' 이런 것보다는 '숫자, 인과, 진실'로 바라볼 때 진짜 역사가 보디고 국익이 보이고 진정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 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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