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아 SBS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영아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5 아나운서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5 아나운서 대상'은 아나운서연합회의 발전과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상, 앵커상, 라디오진행상, TV진행상(교양), TV진행상(예능), 스포츠캐스터상, 장기범상, 특별상, 클럽상, 공로상 등 10개 부문을 시상했다.
최영아 아나운서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중 2인 제 딸이 '엄마가 뭘 했길래 대상을 받느냐'고 묻더라. 20년 동안 매일 여자 아나운서로서 시청자들과 만났던 시간들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은성 KBS 아나운서와 김평래 KBS 부산 아나운서는 앵커상을 받았다. 라디오진행상은 이경 대전극동방송 PD와 이재은 MBC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TV진행상 교양 부문은 유영선 OBS 아나운서와 김지연 SBS 아나운서, TV진행상 예능 부문은 조우종 KBS 아나운서,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KBS 2TV '나를 돌아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감동과 웃음을 드릴 것이다. '나를 돌아봐'에서 송해 형님과 호흡을 맞추게 되니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며 "'연예대상' 우수상 정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너무 감사하다. 상을 받는다는 게 부끄럽다. 내년에는 더 소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캐스터상은 이재후 KBS 아나운서가 받았다. 장기범상은 TBS아나운서팀과 김상호 MBC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부활의 김태원이었다.
클럽상은 정민아 CBS 아나운서와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차지였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내 장윤정에 대한 응원을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상은 노병무 KBS 창원 아나운서가 받았다. 공로패는 신동진 MBC 아나운서에 수여됐다. 감사패는 저널, 시상식 후원사 및 합창관계자 2인이 받았다.
'2015 아나운서 대상'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SBS 최영아
▶앵커상=KBS 김은성, KBS 부산 김평래
▶라디오진행상=극동방송 대전 이경, MBC 이재은
▶TV진행상(교양)=OBS 유영선, SBS 김지연
▶TV진행상(예능)=KBS 조우종, SBS 장예원
▶스포츠캐스터상=KBS 이재후
▶장기범상=TBS아나운서팀, MBC 김상호
▶특별상=부활 김태원
▶클럽상=CBS 정민아, KBS 도경완
▶공로상=KBS 창원 노병무
▶공로패=MBC 신동진
▶감사패=저널, 시상식 후원사 및 합창관계자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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