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진희가 MBC 창사특집 UHD 다큐 '천 개의 얼굴, 화장' 내레이션을 맡았다.
7일 MBC에 따르면 지진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화장 문명사 다큐멘터리 '천 개의 얼굴, 화장' 1부의 내레이션을 한다. 다음주 전파를 타는 2부 역시 지진희가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지진희는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인데 화장 문명사 다큐멘터리는 처음인 것 같다. 새로운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다"고 전했다. 그는 1부 녹음을 마치고 "특히 파푸아뉴기니 원시부족 훌리 남자들의 화장 이야기가 재밌다"고 소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화장을 통해 본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문명사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섬세한 감정표현부터 힘 있는 메시지 전달까지, 내레이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며 지진희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지진희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가졌다. 톤 자체도 안정적이며 발음까지 정확해 다큐멘터리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개의 얼굴, 화장'은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CP가 기획하고, 성기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화장은 곧 여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류사회학적 의미에 주목해 상상 이상의 새로운 화장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 개의 얼굴, 화장' 1부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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