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A4·카라·방탄소년단이 한류스타거리(K-STAR ROAD)에서 팬들과 만났다.
2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K-STAR ROAD' 3차 조성 사업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강남구 및 한류스타를 형상화한 대형 아트토이 '강남돌'을 공개하고, 팝업스토어 '강남돌 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현장은 평일임에도 불구, 이백명 가량의 취재진과 팬들이 자리를 지켰다. 또 곳곳에는 DSLR 카메라를 든 외국팬들도 보여 뜨거운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는 B1A4의 진영·산들·공찬, 방탄소년단의 진·슈가·지민·뷔, 카라의 허영지가 참석했고, 에이프릴도 축하공연을 위해 함께했다.
B1A4는 "한류스타거리와 B1A4의 인연이 깊은 것 같다. 강남 M 스테이지에서 게릴라 콘서트,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B1A4 전시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K-STAR ROAD'에서 강남돌까지 세우게 됐다. 이렇게 인연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포즈를 취해 환호를 받았다.
허영지는 "카라의 강남돌이 만들어졌을 때 와서 인증샷을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었던 기억이 난다. 한류스타거리 3차 조성 사업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지나다니다 보면서 한류 스타분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서 부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해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K-STAR ROAD'에서 많은 추억 쌓으셨으면 좋겠고, 방탄소년단도 한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귀여운 파이팅 포즈와 브이 포즈를 취했다.
이어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스타기부사업인 G플러스 스타존 쌀 7톤 기부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이웃돕기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축하공연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에이프릴은 "불러주셔서 영광이다. 저희도 더 열심히 해서 한류스타 선배님들 뒤를 잇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프릴은 이날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스노우맨'(Snowman)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변화를 거듭하려 세 번째로 마련한 이번 'K-STAR ROAD'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류 문화콘텐츠를 매개체로 강남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구는 꾸준히 K-STAR ROAD를 통해 강남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2018년에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K-STAR ROAD' 3차 조성을 통해서는 청담동 패션거리 일대 1km 구간에 AOA, 방탄소년단, B1A4, 빅스, 인피니트, 카라, 블락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를 상징하는 '강남돌' 7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형태의 '강남돌 하우스'에서는 강남돌 미니어처를 관광기념품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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