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뜬 클로이 모레츠, 전통문화 체험부터 팬들과 만남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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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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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19)가 인사동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통 문화의 거리에서는 KBS 2TV '연예가중계'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리포터 김태진, 그룹 로열파이럿츠 문킴과 함께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거닐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둘씩 인사동에 모여들었고, 결국 인산인해를 이뤘다. 곧이어 클로이 모레츠가 등장하고 팬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태진은 먼저 "이곳은 모든 간판이 한글로 돼있고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며 "이 길에는 차도 들어오지 못한다"며 인사동을 소개했다. 이에 클로이 모레츠는 "간판들이 너무 예쁘다.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거리라면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며 놀라워했다.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인사동 거리를 거닐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자신을 보러 와준 많은 팬들에 연신 인사를 건네며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즉석에서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스물한 살의 남자 팬은 '5초 눈빛 교환'에 부끄러워 하다가도 적극적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14세 남학생은 "누군지 잘 모르지만 예뻐서 나왔다. 우리 엄마보다 예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레츠의 인기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멈추게 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관광객들은 클로이 모레츠를 보고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팬이라고 밝히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한국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그는 기념품 가게, 수제도장 가게, 한국 전통 간식 꿀타래 가게를 방문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잠시 장소를 이동하느라 녹화가 중단됐을 때도 클로이 모레츠의 팬서비스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들의 부탁에 친절히 응했고 길거리 음식이 맛있어 보인다며 직접 소라꼬치를 구입해 입맛을 다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 클로이 모레츠는 인터뷰에 앞서 갈비찜, 신선로, 매운 낙지볶음을 먹어보고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태진과 문킴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클로이 모레츠는 어려서부터 13년 동안 연기한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성인이 된 소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 등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박 5일 일정동안 광고촬영 이외에도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7', 셀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TV' 등에 출연하며 기존 방한 스타들이 보여주지 못한 신선하고 색다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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