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무한도전' 제작진이 준비해둔 장치에 속아 분노를 표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감각을 속이는 '퍼펙트 센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등장하자마자 안대와 헬멧을 쓰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끌려 갔다.
앞을 볼 수 없었던 유재석은 "어딜 데리고 가는 것이냐"며 두려워했다. 이내 강풍기 소리를 듣고 헬기에 탑승하는 줄 착각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탑승한 것은 헬기가 아닌 승합차였다.
헬기로 착각한 유재석은 "아니 벨트를 채워야 할 것 아니냐"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뒤에 있던 남성이 유재석에게 "상공 3500M다"며 "긴장 푸시고 이제 돌이킬 수 없다"며 스카이다이빙을 주문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식은 땀을 흘리며 완강히 반항했지만 결국 밖으로 끌려 내려갔다. 뒤늦게 안대를 벗고 승합차라는 것을 알아챈 유재석은 김태호 PD에 "네가 지금 웃냐"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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