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이 SBS 'TV 동물농장' 강아지 공장 편과 관련해 안타까운 반응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앞서 지난 15일 방송됐던 '강아지 공장' 편에 대한 후속 이야기가 전해지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강아지 공장 편 녹화 당시를 떠올리며 "16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이렇게 서 있기 조차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TV 동물농장'은 지난 15일 방송된 '강아지 공장' 편을 통해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번식장의 실체를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철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에서 개들을 가둬놓고 과도한 번식을 시키는 모습과 강아지 번식을 위한 경매가 이뤄지는 현장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신동엽은 "방송이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어 조권, 다나, 효린, 백지영 등 스타들의 이번 편에 대한 심경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조권은 "그런 일들이 존재하는지 상상도 못 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여진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수 백지영은 "강아지들이 아직 그들을 주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씨스타 효린은 "가슴이 아파서 회피하는 편이었는데, 회피만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나는 "팻숍의 강아지들이 다 그런 식으로 태어난다는 걸 알고, 충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법 개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