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지진 관련 재난 방송 기대 못미쳐..개선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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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고대영 KBS 사장/사진제공=KBS
고대영 KBS 사장/사진제공=KBS


고대영 KBS 사장이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후 재난 방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KBS(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오세정 의원(국민의당)은 재난 주간 방송사인 KBS가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정보(뉴스)를 신속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지진 발생 후 정규 방송이 아닌 뉴스특보를 해야 하는 메뉴얼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대영 사장은 "정확히 메뉴얼대로 안 됐다"며 "지진이 5.0 이상이면 10분 이상 뉴스 하기로 되어 있다. (재난 방송 관련)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 개선책 강구하고 있다. 저희가 모의 재난 방송도 보도국 주관으로 두 차례 실시했다"고 말했다.


고대영 사장은 "약했던 부분은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재난 방송과 관련해 책임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9월 12일 오후 경주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7시 44분에는 규모 5.1, 이어 오후 8시 32분에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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