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제동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김제동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횃불을 들고. 국회는 탄핵을 하고. 특검은 수사를 하고. 헌재는 심리를 하고. 당신은 즉각적 퇴진을 하고.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열고. 결국 촛불을 끄지 않고 횃불이 되어야 하는 이유. 더욱 명확해졌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촛불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손에 우리를 맡기면 안 됩니다. 더 즐겁게 힘냅시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이기나 봅시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스로 내려오길 바라는 건 낭만적인 바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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