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서 배우 이동욱이 고독한 슬픔을 간직한 고려시대 왕여의 자태를 드러낸다.
5일 제작사 화앤담픽처스에 따르면 지난 10회 분 엔딩에서는 써니(유인나)가 전생에 김신의 여동생 김선이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용포를 입고 있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써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고, 김신이 가지고 있던 누이의 족자를 보고서 통곡을 했던 저승사자의 전생이 왕여였던 것. 900년 동안 한 번을 못 만났던 여동생 김선의 환생과 마주친 김신, 김선과 전생이 왕여였던 저승사자의 비극적인 운명이 예고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저승사자 역의 이동욱은 고려시대 왕여로서의 자태를 오롯이 드러낸 모습을 공개했다. 고독한 슬픔과 비통함이 담긴 표정 등 지금까지 저승사자의 모습과 180도 다른 면모를 자아냈다.
과연 이동욱은 전생에 고려시대 왕여로서 어떤 사연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제작사 측은 "이동욱은 저승사자와 왕여, 전혀 다른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과 연구를 이어가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주 방송될 11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고려시대 왕여의 본격적인 과거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흥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깨비' 11회 분은 오는 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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