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현수(17)가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김혜수(47)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에서 교내 재판을 주도하는 고서연 역을 맡아 열연한 김현수는 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김혜수 선배님이 '솔로몬의 위증'을 챙겨서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어 "(선배님이) 잘하고 있다고 해주시고, 작품 끝나고도 잘했다고 응원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며 뿌듯한 기분을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6월 개봉한 '굿바이 싱글'에서 김혜수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철부지 여배우 주연 역을 맡았던 김혜수는 당시 언론 시사회에서 미혼모 단지 역을 소화한 김현수의 연기를 극찬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이에 김현수는 "함께 촬영하면서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그동안 했던 작품에선 비밀이나 슬픔이 많은 캐릭터를 많이 했었다"며 "'솔로몬의 위증'에선 비밀이 없고, 자기 얘기를 잘하고, 행복한 가정이 있는 아이를 연기해서 재밌었다. 다음엔 큰일 없이 조용하고 잔잔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수가 출연한 '솔로몬의 위증'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의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달 28일 12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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