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늘뭐먹지', 민경훈 새 MC 투입..변화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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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CJ E&M
/사진=CJ E&M


케이블 채널 올리브TV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오늘 뭐 먹지?'(연출 신소영)가 새 버전으로 돌아온다. 새 MC 투입과 콘셉트 변화로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을지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CJ E&M에 따르면 '오늘 뭐 먹지?' 2017 버전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2년 넘게 올리브TV의 대표 요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오늘 뭐 먹지?'가 돌아오면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높다.


제작진은 기존 MC 신동엽, 성시경과 함께 호흡을 맞출 새 MC로 가수 민경훈을 낙점했다. 최근 녹화에서 민경훈은 올리브TV 첫 입성에도 불구하고 '요리 겁쟁이'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자신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첫 회 도전 요리는 낙곱새(낙지+곱창+새우)다. 3MC는 낙곱새로 소문난 맛집의 '한 끗'을 공개하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낙곱새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최근 녹화에서 강황 가루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요리 왕초보' 민경훈은 '눈치'와 '감'만으로 기존 MC 신동엽과 성시경을 여러 번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늘 뭐 먹지?'는 새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 회마다 하나의 주재료를 중심으로 신동엽과 성시경이 2명의 셰프들과 각각 짝을 이뤄 요리 대결을 펼치는 '대결 쿠킹박스' 코너를 마련했다. 민경훈의 개인적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만이 '쿠킹박스'로 만들어진다.


이번 주 재료는 제철 재료인 '삼치'로, MC 신동엽, 최현석 셰프 팀은 삼치 라비올리를, MC 성시경, 송훈 셰프 팀은 삼치 팟타이를 선보인다.


CJ E&M 측은 "새 시즌 첫 승리를 위한 신동엽, 성시경 두 MC의 불꽃 튀는 견제와 막내 MC에서 심판으로 신분 상승한 민경훈까지, 세 사람의 케미가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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