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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PD "'사기(史記)'와 다른 시각으로 진시황 이야기 다뤘다"(종합)

발행:
한아름 기자
정재응 PD /사진=김휘선 기자
정재응 PD /사진=김휘선 기자


정재응 PD가 사마천의 저서 '사기(史記)'와는 다른 시각으로 진시황 이야기를 다뤘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의 한 카페에서 EBS 다큐프라임 '불멸의 진시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재응 PD, 이용규 작가가 참석했다.


'불멸의 진시황'은 역사와 신화의 경계에 선 진시황과 관련해 2천 년 동안 묻혀 있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다. 진시황은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을 건설하고 각종 개혁을 통해 중국을 발전시켰으며, 만리장성, 분서갱유, 진시황릉, 불로초 등의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위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폭군으로 2000년 동안 알려져왔다. 이 프로그램은 그의 삶을 통해 위대한 영웅인지 아님 미치광이 폭군인지를 재조명해볼 예정이다.


/사진제공=EBS


정재응 PD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역사의 중심에 진시황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은 이에 반발하며 중국과의 방송제작교류가 중단되거나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류 배우들의 하차, 행사 취소 등의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지며, 일명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금지령)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정재응 PD는 "'불멸의 진시황'은 중국과 공동 제작해 중국 전역에 방송 된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작품을 만들 때는 정부나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았는데, 한걸음 나아가 국제 공동제작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응 PD는 "제작지원을 불포함하고 4억원을 들여 제작했다"며 "최첨단 기법인 하이브리드 기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기법에 대해 "크로마 스튜디오에서 병사들과 말, 마치를 찍은 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재응 PD는 "모든 것을 디지털 기법으로 가면 어색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응 PD는 "작은 제작비로 최대의 영상 효과를 보려 노력했다"며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을 왔다갔다 하면서 영상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정재응 PD는 촬영 중 겪었던 고충에 대해 "날씨 도움을 못 받아서 마음이 상했던 적도 있었다. 마차가 고장나서 고생한 기억도 있다"며 "마음에 드는 배우가 없어서 촬영 12시간을 남겨두고 캐스팅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MIPTV 콘텐츠 마켓에서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선판매 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알리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MIPTV 에서 선공개한 촬영 편집본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불멸의 진시황'은 20개월에 이르는 기획과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작 '불멸의 진시황'은 EBS와 중국 SMG(상하이 미디어 그룹) Docu China와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MIPTV 콘텐츠 마켓에서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에 선판매 하기로 합의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정재응 PD는 진시황을 다룬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시각적인 접근법을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은 한나라 시대 사마천의 저서 '사기(史記)'에만 의존한 평가로 진시황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우리 다큐멘터리는 다르게 해석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기'(史記)는 중국 전한(前漢)의 역사가인 사마천의 저서로, 상고의 황제로부터 전한의 무제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그는 "왜곡된 부분이 많은데, 진시황은 그렇게 섣불리 평가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라며 다큐멘터리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불멸의 진시황'은 15일과 16일 오후 9시 40분 양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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