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의왕비'에서 박민영이 연우진에게 이별을 고하며 눈물 키스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에서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 분)에게 이혼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채경은 자신 때문에 이역과 대신들이 갈등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역에게 저고리 고름을 잘라 건네며 이별을 청했다.
신채경은 "같이 있을수록 전하와 제 사이에 죽음이 끊이질 않는다. 일국의 군주가 되셨으니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셔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채경은 이어 "살아있다는 것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증거다"라며 "제가 먼저 끊어내지 않으면 전하께서 저를 절대 놓지 않으실 거다. 전하와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역은 신채경과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부정했다.
하지만 신채경은 "제가 바라는 건 오로지 전하의 안전이다. 뜻 이루신 후에 제게 오라"며 눈물의 이별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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