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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외수 子 이한얼 "아버지, 원망했지만 진심 느껴"

발행:
판선영 기자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작가 이외수의 장남 이한얼이 아버지를 한때 원망했지만 지금은 진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외수의 장남 이한얼이 오랜만에 이외수, 전영자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한얼은 살림을 시작한 이외수의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수가 식사 후 물잔을 가져다주자 낯설어했다. 저녁 무렵 이외수 가족은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이외수와 이한얼은 41년 만에 술잔을 기울이며 속내를 털어놨다.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이한얼이었다. 그는 "아버지가 지난 방송에서 '신께서 내게 기회를 준다면 가족에게 잘해주고 싶다'란 말을 한 부분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이외수는 "맞다. 가장 미안한 사람은 가족이다"라며 "나는 예술인이라 그렇다 쳐도 단지 나의 아내, 자식이라는 죄로 그렇게 살게 해서 미안하다.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이한얼은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이외수의 마음을 풀어줬다.


한편 개인 인터뷰에서 이한얼은 "아버지가 왜 갑자기 살림을 한다고 했을지 생각해봤다"며 "서툰 솜씨로 장도 보고 양파를 썰고 음식을 하기로 하신 이유가 궁금했다.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한얼은 이어 "가족이 본인을 원망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물론 원망한 적은 있지만 욕을 한 적은 없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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