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故종현에 이어 전태수까지..연예계 '우울증'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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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고 종현(왼쪽)과 전태수 /사진=스타뉴스
고 종현(왼쪽)과 전태수 /사진=스타뉴스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이자 배우인 전태수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해 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에 이어 전태수 역시 생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운명을 달리했다.


고 전태수는 데뷔 직후 하지원의 친동생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배우다. MBC '제왕의 딸 수백향',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KBS 2TV '성균관 스캔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최근 몇 년 간 활동이 뜸했다.


공백기 동안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그의 죽음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애도를 보내고 있다. 최근엔 상태가 호전돼 연기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이 크다.


전태수에 앞서 고 종현도 사망 직전까지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죽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종현은 사망 전 친누나에게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숨지기 전에도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예요"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연예인들의 사망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고 이은주, 최진실, 박용하, 김지훈(듀크), 채동하, 정다빈, 유니 등 여러 연예인들이 우울증을 겪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직업적 특성상 과도한 사생활 노출, 불규칙한 소득,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어느 때보다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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