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김솔희 앵커 "KBS, 세월호 유족에 큰 빚"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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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기자
김철민 앵커(왼쪽), 김솔희 앵커/사진제공=KBS
김철민 앵커(왼쪽), 김솔희 앵커/사진제공=KBS


새롭게 'KBS 뉴스9' 진행을 맡은 김철민 앵커, 김솔희 앵커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해 사과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뉴스9'을 비롯한 주요 뉴스의 새 앵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앵커, 김솔희 앵커, 김태욱 앵커, 이각경 앵커, 박주경 앵커, 이랑 앵커, 한승연 앵커, 김지원 앵커가 참석했다.


이날 김철민 앵커는 "KBS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큰 빚이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길환영 사장이 물러났고, 그 당시에 또 파업사태도 있었다. KBS 변화에 단초를 제공해준 분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죄하는 마음으로 세월호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프닝에 세월호에 대한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려 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솔희 앵커 역시 "KBS는 세월호에 대한 원죄가 있다. 사죄하고 반성하고 시작하는 것이 KBS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새 앵커들이 진행하는 KBS 간판 뉴스 'KBS 뉴스9'을 비롯해 '뉴스광장' '뉴스라인' 등 주요 뉴스는 오는 16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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