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이 드라마가 아닌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자신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해 했다.
김영철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누리동에서 열린 KBS 1TV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속에 있는 저의 모습과 다큐를 통해 보여줄 저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큐라는 것을 통해 현실과 김영철이 만난 모습을 어떻게 보여질까도 궁금하다. 드라마는 서로 약속한 것을 보여주는데, 이거는 약속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저 혼자 현실에서 노는 거라 편할 것 같았는데, 어렵고 힘들었다. 어디에 중심을 둬야 하는지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너무 모르기 때문에 배울 게 많았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 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가 잊고 지나쳤던 동네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찾아 도시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팍팍한 삶 속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볼 여유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1부 '예쁘다 1970-서울 중림동, 만리동', 2부 '정겹다 한옥길-서울 익선동, 계동' 등 2부작으로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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