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가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영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샵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주식회사' 무대에 올라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빚투'(빚 Too, 나도 떼였다)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영희는 공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본의 아니게 대중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영희는 "이 공연만큼은 즐겁게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희의 모친은 지난 1996년 친구 A씨에게 6600만 원을 빌린 후 현재까지 갚지 않고 연락을 두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A씨가 김영희의 모친으로부터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우리(김영희, 김영희 모친)는 돌팔매질을 당했으니 이제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영희 모친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고 이야기가 확산되자 김영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우리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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