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에 대한 선고 공판이 또 연기됐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충무 측은 10일 스타뉴스에 "이서원의 선고 공판일이 연기됐다"며 "입대한 이서원은 현재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후 자대배치를 받고 군사법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이서원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고 알렸다. 그러나 군인 신분인 자의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송된다는 원칙에 따라 이서원의 다음 공판은 군사법원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이서원의 공판 기일은 또 연기됐다.
이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예정된 4차 공판 기일에 불출석, 이틀 전인 11월 20일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판 기일이 2019년 1월 10일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해 5월 여성 연예인 A씨에 대한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만취한 채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 A씨가 이를 거부하고 전화로 친구 B씨를 부르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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