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차태현, 내기골프 사과.."모든 방송 하차"(종합)
개그맨 김준호,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후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
김준호, 차태현은 17일 오전 각자 소속사를 통해 지난 16일 KBS 1TV '뉴스9'를 통해 보도된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9'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인 두 사람이 해외에서 내기 골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했다.
김준호는 "공인으로서 또한 '1박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면서 "또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고 했다.
차태현 역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박2일'의 시청자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면서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했다.
▶최종훈, 경찰 조사 후 귀가.."'경찰총장'과 관계無"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최종훈은 이날 오전 6시 45분 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왔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9시 59분 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20시간 45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씨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원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2016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과 이를 두고 관련 단체 대화방에서 언론 보도를 무마시켜 달라고 경찰에 청탁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최종훈은 조사를 받고 나온 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아니요.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운전 무마 청탁 외 다른 청탁이 있는지에 대해선 "아닙니다"고 했다.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모 청경과 관계에 대해선 "관계 없다"고 밝혔다. 이후 질문이 이어졌지만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차태현, '내기골프' 논란 사죄 "게임, 돈 바로 돌려줘"[★NEWSing]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사죄하면서 "돈은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재미로 한 게임이었다는 것.
차태현은 17일 오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를 통해 앞서 불거진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차태현은 지난 16일 KBS 1TV '뉴스9'에서 내기 골프를 쳤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압수된 정준영의 휴대전화에서 차태현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 김준호도 언급하면서 내기 골프를 자랑했다.
이에 차태현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고 했다.
▶김준호, '내기골프' 논란 반성.."모든 방송 하차"(공식입장)
개그맨 김준호가 차태현과의 '내기 골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김준호의 입장을 전했다.
김준호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고 했다.
그는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공인으로서 또한 '1박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전했다.
▶'하차' 차태현, '라스'는?...김준호는 출연 프로 통편집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그와 함께 이름이 거론됐던 김준호 역시 하차를 선택했다.
차태현, 김준호가 방송 하차를 결정하면서 '1박2일'은 오는 18일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차태현의 MBC '라디오스타'의 출연 분량이 향후 어떻게 편집될지 이목이 쏠렸다.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준호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과한나라'에서의 김준호 분량을 통편집 한다. 코너는 종영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지만, 김준호가 주축인만큼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tvN '서울메이트2' 측도 김준호의 분량을 잘라내기로 했다. 스튜디오 촬영분 2회가 남았는데, 이를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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