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도 있고 이별도 있다. 8일 연예계에 커플 성사와 결별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이날 오전 걸그룹 AOA 멤버 혜정(26, 신혜정)과 배우 류의현(20)이 연예계 공식 커플로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혜정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혜정은 류의현과 지난 2018년 12월 드라마 촬영으로 알게 돼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의현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도 스타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알게 됐고 이를 계기로 연인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AOA로 활동하던 혜정이 '연기돌'로 변신해 활동하던 중 신예 류의현과 만나 많은 이목이 쏠렸다. 혜정과 류의현은 6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신예 류의현은 혜정과의 열애로 뜻밖의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반면 연예계 두 커플이 이별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먼저 배우 이정진(41)이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31·이혜민)과 결별했다.
이날 오후 이정진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측은 "이정진에게 확인한 결과 이유애린과 결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시점과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잘 모르겠다"며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안다. 연예계에 선후배,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진과 이유애린은 7개월째 교제 중이던 지난해 1월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열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응원 받았던 커플이지만 이들은 공개연애 1년 3개월 여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32)과 프로골퍼 고윤성(26)도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고윤성 소속사 YG스포츠 관계자는 "유소영과 고윤성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유소영 측은 "결별 여부를 듣지 못했다. 일 적인 부분만 관여하는 상황이라 알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고윤성 측 역시 두 사람의 사생활 부분에서 정확한 이별 원인은 알지 못했다.
앞서 유소영과 고윤성은 JTBC 골프 채널 프로그램 '익스트림 챌린지'에서 각각 스타 패널과 KPGA 소속 프로골퍼로 만나 친해진 후 연인이 됐다. 지난 2018년 6월 공개 커플이 된 후 배우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주목 받던 두 사람의 열애는 10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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