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의자 김다운의 범행동기와 이희진의 은닉재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으로 검거된 김다운을 추적했다.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다운의 정체에 대한 추적의 내용을 다뤘다. 김다운은 위치추적기와 드론까지 동원해 끈질기게 이희진 부모를 쫓고 있었다. 김다운은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을 일본에서 온 김탐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다운은 피해자의 아킬레스건을 고통스럽게 하며 고문을 통해 무언가 정보를 얻고자 했다. 그리고 피해자는 고문을 당하면서까지 그 정보를 말하지 않았다. 숙명여대 박지선 교수는 "고문의 이유가 아들을 위협할 수 있는 정보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끝내 말하지 않았고 살해당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다운은 이희문씨의 부모를 피살하고 태연하게 엄마 행색을 하며 아들 이희문씨에게 접근했다. 피해자 아들에게 접근하며 또 다른 범죄를 진행하다가 경찰에게 검거당한 것이다.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이희진은 9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김다운은 이희진에게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김다운의 범행 동기가 설명되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탐사팀은 김다운이 이희진 부모를 고문하고 피살한 이유도, 이희문을 납치하려 했던 이유도 이희진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희진의 은닉 재산에 대한 무수한 루머도 함께 전했다. 제보자들은 몰수된 재산 말고도 이희진이 체포되기 전 다른 곳에 미리 재산 일부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다운의 범죄와 이희진 형제의 '은닉 재산'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시했고 '은닉 재산'의 실존 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김탐정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은닉 재산 수사에 대한 구조적인 절차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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