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가 강원 산불 이재민에게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부 사실을 알리며 "내가 사직서를 낸 다음날 강원도 산불이 시작됐다. 강원도 이재민 분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동안 난 여기저기서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 후 갑자기 프리선언 기사가 났다. 내심 강원도 산불 피해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기사가 나길 바랐으나 막을 도리가 없었다. 때아닌 프리 기사임에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지만 축하를 받을수록 강원도 이재민 분들에게 부끄러웠다"며 담담히 마음을 표현했다.
장성규는 "며칠 전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jtbc로부터 퇴직금을 선물 받았다. 약소하지만 내 퇴직금의 일부가 강원도 이재민 분들에게 적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모범관종"이라며 기부에 담은 진심을 전했다.
한편 장성규 아나운서는 최근 JTBC에 사직서를 제출, JTBC의 자회사인 JTBC 콘텐트 허브로 이직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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