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성 조치로 인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엉뚱하게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사나 퇴출 논의로 튀자 일침을 가했다.
김의성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베가 날뛰는데 왜 사나를 퇴출시키나. 토착왜구를 쫓아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댓글로 "아무튼 사나는 건드리지 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일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3가지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복성 조치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엉뚱하게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연예인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 연예인을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김의성은 이 같은 일부 네티즌의 성토에 비판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의성은 tvN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산웅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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