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결국 재판에..검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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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배우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성폭행, 성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조태규)가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강지환을 기소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됐다. 이어 18일에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강지환은 구속에 앞서 1, 2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어 17일 3차 조사 후 18일에 검찰에 송치됐다.


강지환의 이번 사건과 관련, 그가 범행 후 노래를 부르는 등 행동을 보여 약물에 의존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음성반응이 나왔다.


한편 강지환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하차에 앞서 TV조선 측은 지난 13일, 14일 방송분에 대해 휴방을 결정했다. 또 강지환을 대신해 서지석을 긴급 투입했고, 기존 20회 방송에서 4회 축소한 16회로 종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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