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가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홍보하며 만담을 나눴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 이해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위다"라고 말했고, 다비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라디오를 열었다.
현재 다비치는 연습생까지 합하면 14년 정도 된 장수 그룹이다. 권태기를 묻는 질문에 이해리는 "저희가 진짜 권태기가 없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코너 '니맘내맘 퀴즈'에서 녹음할 때 좀 더 예민한 사람을 묻는 말에 다비치는 "이해리"라고 답했다. 강민경은 "두 번 녹음했는데 빨리 끝났다"라고 답해 장수 듀오의 연륜을 보여줬다.
이어 연애할 때 더 길게 만나는 쪽에 대한 질문에는 "이해리"라고 답했다.
이해리는 "올해 해서 5년 만난 거 같다"라고 말했고, 연애 스타일은 "지금 대답한 대로"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은 발끈하며 "무슨 이야기냐. 오래 만나는 거도 정도가 있는데 이분은 너무 오래 만난다"라며 "제가 상대적으로 짧아보이는 거지 전 정상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짝꿍 게임'에서는 강민경이 남자에게 차인 횟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해리는 "없는 거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크리스마스에는 저랑 있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녹음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에 강민경은 "연말이다 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가사를 쓰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다비치는 신곡 1위에 이어 콘서트까지 매진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강민경은 "너무 다행이다. 마음이 하나도 안 조급하고 너무 좋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콘서트에서 더 망가질 거 같은 사람에는 "강민경"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영철이 "어제 신곡 나오고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이 무엇이었냐"라고 묻자 강민경은 "둘이 더 깊어졌다(는 댓글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수 듀오' 다비치다. 앞으로 댄스곡 부르고 춤출 생각 없나?"라고 묻자 강민경은 "글쎄. 할 수도 있다. 좋은 곡 받으면"이라고 대답했다.
이해리는 "본격 댄스를 하진 않을 거 같다. 서로 민망하다. 율동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다비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에서 '다비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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